향이 독특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기억에 남아요
너무 좋아서 공병에다가 넣고 뿌리고 다니는데 다들 맡아보고 너무 좋아서 뿌려달라고 할 정도이니 제 생각에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큼 진한 느낌의 향은 아니었어요.
비오고 난 뒤 안개가 내려온 인적이 드문 어두운 새벽의 숲 속처럼 처음에 굉장히 쎄하고 시원한 새벽 공기 냄새가 알코올과 함께 치고올라오다가 뒤이어 점점 달지 않은 장미향과 인센스와 우디한 느낌이 어우려져서 어리지 않은성숙한 분위기와 중성적인 느낌이 났어요. 베이스 노트의 패출리와 베티버가 전반적으로 편안한 흙의 향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더 남다른 향수같아요
샘플로 온 유 오얼 썸원 라이크 유도 너무 좋더라고요. 반민초단이지만 정말모히또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상큼하면서 민트의 신선한 풀향을 잡아서 시원하게 표현해서 이번에 이벤트 하는 김에 작은 용량을 구매하고싶어요. 개인 적으로 밝은 흰 옷이나 시원시원한 핏의 밝은 면바지를 입을 때 몇번 뿌렸어요. 봄 여름에 어울릴 것 같고 헤르만은 개인적으로 시원한 인상을 받아서 여름 가을이 어울릴것같았아요.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것같네요.
(2022-09-03 14:07:4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헤르만의 서늘함을 이렇게 풍부하게 표현해 주시다니!!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